FLOWER&GALLERY

International Magazine of Space Design BOB

BOB Collection : INTERIOR + BRANDING
NO.188   MARCH. 2020
FLOWER & GALLERY (p124-127) 수록


최근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접목하여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편리를 제공하고, 상업적으로는 큰 시너지를 얻고 있는 스몰 복합공간들이 점차 생겨나고 있다. 분당에 위치한 이 공간도 그러한 장소 중 하나다. 이곳은 꽃을 판매하는 공간과 카페가 접목된 공간으로, 판매와 함께 자연스러운 감상과 휴식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이면서도 도심 속 라이프에 지친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이다. 이런 공간적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PICNIC OF URBAN'을 테마로 한다.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무채색 컬러와 노출 콘크리트, 시멘트 바닥, 파벽돌을 배경으로, 피크닉을 떠나 만난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녹색계열 색상과 우드, 곡선 등을 포인트 키워드로 표현한다. 때때로 변화될 식물들의 디스플레이와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여지고 융화될 수 있도록 하였다. 메인 출입구를 통해 만나게 되는 갤러리와 카페는 사선 스타일의 우드 루바를 이용한 천정 디자인으로 재미와 아늑함을 더하고 우드슬랩 테이블을 이용하여 편안함을 주었다. 카페 속의 샵인 플라워샵도 같은 공간인듯 하지만 분리된 형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플라워를 상징화한 곡선형 디자인으로 천정에 포인트를 주었다. 이 공간은 콘셉트에 따라 변화하는 식물들을 감상하며 편안한 쉼을 느낄 수 있는 카페이자 갤러리가 될 것이다.